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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속 캐릭터를 키우다 커피를 한 잔 더?|커피 뉴스와 내 지갑 6

커피 뉴스와 내 지갑 · 06 · 뉴스 해설과 만화 앱 속 캐릭터를 키우다 커피를 한 잔 더? 한 잔을 마시니 화면 속 세계가 달라졌다. 다음 잔은 누가 원한 걸까? 커피 앱이 기기를 조작하는 리모컨이라면 편리함을 먼저 비교하게 됩니다. 그런데 커피를 마실 때마다 화면 속 세계가 달라진다면 앱을 켜는 이유가 하나 더 생깁니다. 내가 원하는 커피를 준비하기 위해서인지, 화면 속 변화를 보고 싶어서인지 생각해볼 지점입니다. 네슬레 일본은 2026년 10월 1일 새 NESCAFÉ 앱을 공개하며 팀랩이 사용자 경험 설계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식 발표 는 커피를 마시고 앱을 사용하거나 미션을 수행하는 행동에 따라 앱 속 캐릭터와 세계가 달라지는 구성을 소개합니다. 초기 연동 대상은 일본의 네스카페 골드블렌드 바리스타 kotone 등 일부 기종입니다. 국내 서비스 제공이나 한국에서 가진 기기의 호환을 보장하는 안내가 아닙니다. 만화 속 섬과 새싹 화면도 실제 앱을 복제한 것이 아니라, 세 인물이 소식의 의미를 떠올려보는 창작 장면입니다. 일본 네스카페의 새 앱 소식을 읽다가 펭귄 커피를 마시거나 앱을 쓰면 화면 속 세계가 달라진대. 하양이 커피 앱인데 게임 같네? 선배 팀랩이 경험 설계에 참여했대. 셋이 가상의 앱 화면을 떠올려봤다 하양이 내가 마실 때마다 섬이 자라면… 매일 켜볼 것 같아. 펭귄 난 늘 마시던 설정을 저장하는 기능이 좋겠다. 커피를 편하게 만드는 기능은 구체적입니다 발표에는 추천 추출과 자주 마시는 설정, 추출량·농도 등을 조정하는 맞춤 설정, 레시피 기록과 저장 기능이 소개돼 있습니다. 유지관리 알림과 오류에 따른 안내처럼 기기를 돌보는 기능도 포함됩니다. 이런 기능의 가치는 생활 속에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매번 같은 설정을 다시 찾지 않아도 되고,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기기라면 자기 설정을 기억해두는 일이 편할 수 있습니다. 관리 시점을 놓치기 쉬운 사람에게는 알림이 유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것은 공식 기능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활...

커피 매출이 늘었다는데, 사람들이 더 많이 마신 걸까?|커피 뉴스와 내 지갑 5

커피 뉴스와 내 지갑 · 05 · 뉴스 해설과 만화 커피 매출이 늘었다는데, 사람들이 더 많이 마신 걸까? 매출이 10% 늘면 커피도 10% 더 팔린 걸까? 하양이는 잔부터 세기 시작했다. 커피 매출이 늘었다는 소식은 곧 더 많은 사람이 더 많은 커피를 마신다는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카페를 운영하는 사람은 자기 매장의 분위기와도 비교하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매출은 돈으로 표시한 결과이고, 주문 수나 판매한 양은 따로 볼 수 있는 항목입니다. 네슬레의 2026년 10월 22일 실적 발표 에서 3분기 커피 사업의 유기적 매출 성장률(OG)은 3.4%였습니다. 회사는 가격 요인 2.0%와 실질 내부 성장(RIG) 1.3%를 구분해 제시했습니다. 반올림한 수치를 그대로 더하면 발표된 총수치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이 숫자는 특정 기업의 글로벌 커피 사업에 관한 것입니다. 한국 카페 전체의 매출이나 사람들이 마신 커피 잔수의 증가율을 발표한 자료는 아닙니다. 같은 자료에서 1~9월 커피 사업의 유기적 성장률은 6.1%로, 3분기만의 수치와도 다릅니다. 어느 기간과 사업 범위를 보고 있는지부터 맞춰야 합니다. 네슬레의 3분기 발표를 읽던 펭귄 펭귄 네슬레 커피 사업의 유기적 매출 성장률이 3.4%래. 하양이 그만큼 더 많이 마셨다는 뜻이야? 선배 잠깐. 늘어난 돈과 늘어난 잔수는 같은 숫자일까? 실제 매출이 아닌, 같은 100잔의 가정 선배 100잔을 3천 원에 팔면 30만 원. 똑같은 100잔을 3천3백 원에 팔면 33만 원. 하양이 매출은 10% 늘어도 잔수는 그대로네. 같은 100잔이어도 매출은 달라집니다 만화의 계산은 단순한 가정입니다. 100잔을 잔당 3천 원에 팔면 30만 원이고, 같은 100잔을 3천3백 원에 팔면 33만 원입니다. 매출은 10% 늘지만 잔수는 그대로입니다. 실제 상품 가격이나 네슬레의 판매 사례를 제시한 것이 아닙니다. 반대로 가격을 그대로 두고 주문 수가 늘어도 매출이 커질 수 있습니다. 같은 손님 수에서 주문하는 음료나 구성이...

EU의 숲 규정, 한국에서 마시는 커피값도 바꿀까?|커피 뉴스와 내 지갑 4

커피 뉴스와 내 지갑 · 04 · 뉴스 해설과 만화 EU의 숲 규정, 한국에서 마시는 커피값도 바꿀까? 커피의 출발지를 묻는 규정. 가격표까지 곧장 연결해도 될까? 커피 가격 이야기에 숲의 규정이 등장하면 멀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가 어느 땅에서 생산됐고 어떤 경로로 거래됐는지를 설명하는 정보도 공급망의 일부가 됩니다. 다만 그 변화가 있다는 것과 한국의 모든 커피 가격이 당장 오른다는 것은 같은 발표가 아닙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EUDR 공식 안내 는 커피를 포함한 대상 상품이 EU 시장에 출시되거나 EU에서 수출될 때 산림전용 등과 관련한 요건을 충족하도록 하는 규정을 설명합니다. 핵심은 대상 상품이 최근 산림전용된 토지 등에서 유래하지 않았음을 입증하는 데 있습니다. 이 뉴스에서 먼저 나눠야 하는 것은 커피의 이름과 거래에서 맡는 역할입니다. 같은 커피를 다루더라도 EU 시장에 제품을 내는 사업자, 그 공급망과 거래하는 곳, 한국 내수 소비자는 처지가 같지 않습니다. 규정의 이름만 읽고 모두에게 같은 일이 생긴다고 받아들이면 실제로 필요한 질문이 흐려집니다. 유럽의 EUDR 소식을 읽으며 펭귄 유럽은 커피가 어디서 왔는지도 더 확인한대. 하양이 그럼 우리 원두도 서류를 내야 해? 선배 먼저 EU 시장에 출시되거나 EU에서 수출되는 대상 상품과 사업자의 규정이야. 펭귄 한국 카페 전부가 같은 절차를 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고. 적용 날짜가 하나로 끝나지 않는 이유 2026년 11월 4일 확인한 공식 안내의 일반 일정은 대·중규모 사업자 2026년 12월 30일, 초소형·소규모 사업자 2027년 6월 30일입니다. 기존 EU 목재규정 적용 대상인 초소형·소규모 사업자에는 별도 예외가 있습니다. 공식 페이지는 2026/2102 위임규정으로 새로 포함된 품목에 대해서도 2027년 12월 30일이라는 일정을 따로 적고 있으며, 가용성 커피 등을 예로 듭니다. 커피라는 한 단어로 모든 형태의 상품과 사업자의 적용일을 같게 묶을 수 없는 이유...

커피머신 두 대를 한 대로? 신제품 가격표 밖의 비용|커피 뉴스와 내 지갑 3

커피 뉴스와 내 지갑 · 03 · 뉴스 해설과 만화 커피머신 두 대를 한 대로? 신제품 가격표 밖의 비용 설치 면적은 줄었다고 했다. 그런데 우리 집 주말은 며칠이더라? 커피머신을 고를 때 기능이 늘어나는 소식은 눈에 잘 들어옵니다. 드립도 되고 에스프레소도 된다면 두 대를 살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기능 두 가지가 있다는 사실과 내가 두 가지를 반복해서 쓴다는 사실은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De’Longhi는 2026년 10월 27일 미국에서 All-In-One Combination Coffee & Espresso Machine을 발표했습니다. 제조사 보도자료 는 기존 대비 20% 작은 설치 면적, 드립·에스프레소 기능과 뜨거운 우유·차가운 거품을 위한 기능 등을 소개합니다. 미국 발표 판매가격은 349.95달러입니다. 한국에서의 판매가격이나 배송·수입까지 마친 최종 금액은 아닙니다. 이번 글은 실제 제품을 사용한 리뷰가 아니라, 공식 발표를 보고 구매자가 어떤 질문을 이어갈지 생각하는 기사입니다. 새 통합형 커피머신 소식 펭귄 드립과 에스프레소를 한 대로! 이러면 두 대가 필요 없겠네. 하양이 너 두 가지 다 자주 마셔? 선배 미국 발표가격은 349.95달러. 설치 면적은 기존 대비 20% 작아졌다고 해. 펭귄 책상 위에도 딱일 것 같은데. 두 대를 줄이는 사람과 처음 사는 사람은 다릅니다 이미 드립과 에스프레소 기기를 따로 쓰는 사람이라면 통합형에서 줄어드는 자리를 구체적으로 떠올릴 수 있습니다. 반면 처음 커피머신을 사는 사람에게는 아직 두 대가 놓여 있지 않습니다. 이 경우 두 대를 한 대로 줄인다는 설명은 실제로 줄이는 물건보다 비교를 위한 이미지에 가깝습니다. 또 평일에는 회사에서 커피를 마시고 집에서는 주말 한두 번만 마시는 사람과, 여러 식구가 매일 다른 음료를 마시는 사람의 선택도 다를 수 있습니다. 같은 기능이라도 어느 집에서는 자주 쓰고 어느 집에서는 오랫동안 메뉴 화면에만 남을 수 있습니다. 누가 어떤 잔으로 얼...

사은품 받으려 2만5천 원, 정말 아낀 걸까?|커피 뉴스와 내 지갑 2

커피 뉴스와 내 지갑 · 02 · 뉴스 해설과 만화 사은품 받으려 2만5천 원, 정말 아낀 걸까? 파우치는 공짜였다. 추가로 담은 음식까지 공짜였던 건 아니었다. 사은품이 마음에 들면 쇼핑의 질문이 바뀝니다. 무엇이 필요한지보다 얼마를 더 담아야 받을 수 있는지가 먼저 떠오릅니다. 사고 싶은 물건이 생기는 일은 자연스럽지만, 만족한 소비와 절약한 소비는 서로 다른 계산을 할 때도 있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2026년 10월 30일 낸 공식 발표 는 10월 30일~11월 8일 쓱데이 프로모션을 안내했습니다. 매장 파우치 증정은 11월 3일부터 푸드를 포함해 2만5천 원 이상 구매할 때 매장별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조건입니다. 같은 발표에 여러 혜택이 함께 등장합니다. 앞선 리유저블 백 증정은 11월 2일까지의 다른 행사였고, 앱 온라인 스토어의 할인 쿠폰과 홀빈 세트 증정도 각각 별도 안내입니다. 날짜와 구매 경로가 다른 혜택을 한 번의 결제에 모두 붙는 조건처럼 읽으면 실제 계산이 어긋납니다. 만화에서 펭귄이 고민하는 것은 파우치를 좋아해도 되는지가 아닙니다. 파우치를 받기 위해 늘어난 지출을 어떻게 받아들일지입니다. 파우치 증정 소식을 본 펭귄 펭귄 푸드 포함 2만5천 원을 사면 파우치를 준대! 하양이 예쁘다. 원래 뭐 사려고 했는데? 펭귄 예를 들어 원래 1만8천 원이면, 7천 원 더 사면 되네. 선배 그럼 늘어난 지출은 7천 원이네. 내가 원래 쓸 돈은 얼마였을까요? 예를 들어 원래 필요한 식음료가 1만8천 원이었는데 증정 기준을 맞추려고 2만5천 원을 결제했다면, 추가로 나간 돈은 7천 원입니다. 이 숫자는 실제 스타벅스 상품 가격을 조합한 사례가 아니라, 계획과 실제 결제액의 차이를 보여주는 가정입니다. 그 7천 원으로 더 산 음식도 필요했고 파우치도 자주 쓴다면 만족스러울 수 있습니다. 다만 증정품을 받았다는 이유로 추가 지출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이미 필요한 식음료를 2만5천 원 이상 살 예정이었다면 사정은 달...

국제 커피가격 8.7% 하락, 내가 사는 커피도 싸질까?|커피 뉴스와 내 지갑 1

커피 뉴스와 내 지갑 · 01 · 뉴스 해설과 만화 국제 커피가격 8.7% 하락, 내가 사는 커피도 싸질까? 커피값이 떨어졌다는 뉴스. 하양이는 자기 영수증부터 떠올렸다. 국제 커피가격이 8.7% 떨어졌다는 제목을 보면, 다음 원두 주문부터 싸질 것 같은 기대가 먼저 듭니다. 매일 마시는 사람에게는 반가운 소식이고, 원두를 반복해서 사는 매장에는 더 직접적인 관심사입니다. 이번 숫자의 출처는 국제커피기구의 2026년 9월 시장 보고서 입니다. 국제 생두 가격을 종합하는 I-CIP 월평균이 파운드당 262.18 US cents를 기록했고, 8월보다 8.7% 낮아졌습니다. 9월의 월간 변화이지, 11월 현재 모든 커피가 같은 비율로 싸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보고서는 브라질 수확 물량의 시장 유입과 공급 확대 기대를 하락 배경으로 설명합니다. 브라질 내추럴 지표는 9.9%, 로부스타 지표는 7.3% 내려, 같은 달에도 지표별 움직임은 달랐습니다. 여기까지가 뉴스의 출발점입니다. 하양이가 들고 있는 영수증은 아직 다른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국제커피기구의 9월 보고서를 읽다가 펭귄 9월 국제 커피가격 지표가 전달보다 8.7% 내려갔대. 하양이 그럼 내 커피도 8.7% 할인? 선배 그건 국제 생두 가격을 보여주는 지표야. 펭귄 카페 메뉴판이나 우리가 사는 원두 가격표 자체는 아니고. 국제 생두 가격과 내 결제액 사이에 있는 것 지표는 시장의 방향을 읽는 기준이고, 내가 주문한 원두는 특정한 상품입니다. 어떤 산지·등급의 생두를 언제 확보했는지, 어떤 계약과 결제 조건을 쓰는지에 따라 실제 구매 단가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표 하나를 내 상품의 할인율로 옮기려면 그 사이의 조건을 건너뛰게 됩니다. 달러로 표시된 가격과 원화로 결제하는 금액도 나눠봐야 합니다. 같은 달러 단가라도 적용 환율이 다르면 원화 비용은 달라집니다. 따라서 달러 지표가 내려간 비율을 원화로 산 원두 봉투 가격에 곧바로 곱하는 것은 계산의 대상을 섞는 일입니다. 로스팅한 상품에는 생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