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펭귄커피컴퍼니 · 로스팅을 쉽게 설명합니다 RoR이 급락했다고 커피가 망한 것은 아닙니다 온도는 200 → 203 → 204°C로 올라갔는데, RoR은 6 → 2로 내려갔습니다. 그래프가 내려간 것과 원두의 온도가 내려간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RoR 크래시와 베이크드 판정의 오해 · 2026년 10월 23일 자료 확인 결론은 이렇습니다. RoR이 갑자기 내려갔다는 사실만으로 “이 커피는 망했다”, “베이크드 맛이 난다”고 판정할 수 없습니다. 그 선이 무엇을 계산한 것인지, 왜 내려갔는지, 실제 커피에서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로스팅을 배울 때 “1차 크랙에서 크래시가 나면 맛이 둔해진다”, “RoR은 매끄럽게 내려가야 한다”는 설명을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원두를 살피기보다 화면의 선이 꺾이지 않게 만드는 일이 목표가 되기 쉽습니다. 그런데 같은 온도 기록도 계산 설정에 따라 RoR 모양이 달라집니다. 센서가 조금 다르게 반응해도 선은 흔들립니다. 이런 영향을 구분하지 않은 채 그래프 모양을 향미의 합격선으로 사용하는 판정법은 틀렸습니다. 먼저 알아둘 세 가지 RoR: Rate of Rise의 줄임말입니다. 기록된 온도가 시간에 따라 얼마나 빨리 올라가는지 계산한 값입니다. 이 글에서는 1분 기준으로 환산한 °C/min을 씁니다. RoR 6°C/min은 해당 계산 구간에서 분당 6°C 상승하는 속도로 환산됐다는 뜻입니다. 크래시(crash): RoR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모양을 부르는 말입니다. 이 말 자체에 커피의 맛을 검사한 결과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베이크드(baked): 업계에서 향미가 둔하고 평평하게 느껴지는 로스팅 결함을 설명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 이 글에서는 그래프 모양과 구분해, 실제 커피에서 평가해야 할 향미 표현으로 다룹니다. 아래 온도와 시간은 계산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 만든 가상 예시입니다. 특정 로스터의 권장 설정이나 실제 시음 실험 결과가 아닙니다. 쉽게 확인하는 오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