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EL PRIZE IN CHEMISTRY 2026 2026 노벨 화학상 앙리 B. 카강, 소아이 겐소 거울상 분자 가운데 한쪽만 골라 만드는 길을 연 두 화학자입니다. |
두 사람은 무엇으로 노벨상을 받았습니까? 비대칭 유기 합성에서 비선형 효과와 자기촉매 작용을 발견한 공로로 2026년 노벨 화학상을 함께 받았습니다. |
수상 내역 한눈에 보기
| 항목 | 앙리 B. 카강 | 소아이 겐소 |
| 국적 | 프랑스 | 일본 |
| 나이 | 95세 | 76세 |
| 소속 | 파리쉬드 대학교 | 도쿄이과대학 |
| 핵심 발견 | 비선형 효과 (1986년) | 비대칭 자기촉매 반응, 소아이 반응 (1995년) |
| 수상 이유 | 비대칭 유기 합성에서 비선형 효과와 자기촉매 작용의 발견 |
| 발표 | 2026년 10월 7일, 스웨덴 왕립과학원 |
| 상금 | 1,200만 스웨덴 크로나 (두 사람이 나눠 받음) |
왼손과 오른손처럼 겹쳐지지 않는 분자
같은 원자로 이루어졌는데도 거울상끼리 겹쳐지지 않는 분자를 카이랄 분자라고 합니다.
왼손과 오른손은 손가락 구성이 같지만 아무리 돌려도 포개지지 않습니다. 분자도 마찬가지로, 탄소 원자 하나에 서로 다른 네 원자단이 붙으면 거울에 비친 두 형태가 생깁니다. 이 두 형태를 거울상 이성질체라고 부릅니다.
한쪽 거울상만 필요한 이유
생명체는 거의 한쪽 거울상만 사용합니다.
단백질을 이루는 아미노산과 유전 물질의 당은 모두 한쪽 형태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약의 두 거울상은 몸 안에서 전혀 다르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한쪽은 치료 효과를 내고 다른 쪽은 불필요하거나 해로운 부작용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통의 화학 반응으로 카이랄 분자를 만들면 두 거울상이 50 대 50으로 섞여 나옵니다. 원하는 쪽만 골라 만드는 기술이 비대칭 합성이고, 두 수상자는 이 분야의 오래된 수수께끼를 풀었습니다.
앙리 카강 — 촉매보다 더 순수한 생성물
1986년, 카강은 촉매의 순도와 생성물의 순도가 비례하지 않는 현상을 밝혀냈습니다.
그때까지는 한쪽 거울상이 70%인 촉매를 쓰면 생성물도 그만큼의 비율로 나온다고 생각했습니다. 카강은 이 관계가 직선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 주었습니다. 경우에 따라 생성물이 촉매보다 더 순수해지기도 하고, 반대로 덜 순수해지기도 했습니다. 이것이 비선형 효과입니다.
원인은 촉매 분자끼리 짝을 짓는 데 있습니다. 소수 쪽 거울상이 다수 쪽과 짝을 이루어 반응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 남은 다수 쪽 촉매가 반응을 주도해 생성물의 순도가 높아집니다. 이 발견으로 순도가 완벽하지 않은 촉매로도 높은 순도의 생성물을 얻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소아이 겐소 — 생성물이 스스로를 늘리는 반응
1995년, 소아이는 생성물이 자기 자신을 만드는 촉매로 작동하는 반응을 발표했습니다.
피리미딘-5-카르브알데하이드에 다이아이소프로필아연을 더하면 카이랄 분자인 피리미딜 알칸올이 생깁니다. 놀랍게도 이 생성물은 자신과 같은 거울상을 만드는 촉매로 작동합니다. 한쪽 거울상이 조금이라도 많으면 그쪽이 점점 더 빠르게 불어납니다.
소아이는 광학 순도가 약 0.00005%에 불과한 출발점에서 세 번의 연쇄 반응만으로 99.5% 이상을 얻었고, 생성물의 양은 약 63만 배로 늘었습니다. 2003년에는 외부의 카이랄 물질 없이도 한쪽 거울상만 만들어지는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생명의 기원이라는 수수께끼에 다가서다
생명이 왜 한쪽 거울상만 쓰게 되었는지는 100년 넘게 이어진 질문입니다.
소아이는 원편광, 석영 결정, 동위원소처럼 아주 미세한 비대칭 요인이 자기촉매 반응으로 크게 증폭될 수 있음을 실험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생명이 탄생하기 전 지구에서도 이런 증폭이 일어났다면 한쪽 거울상만 남게 된 과정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왜 노벨상인가
| 관점 | 의의 |
| 기초 화학 | 비대칭 반응에서 촉매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바꿈 |
| 의약품 | 원하는 거울상만 정확히 만들어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는 기반 |
| 생명 기원 | 작은 치우침이 순수한 한쪽으로 커지는 화학적 경로를 실제로 보여 줌 |
2001년 노벨 화학상이 촉매를 이용한 비대칭 합성에 돌아간 지 25년 만에, 같은 분야가 다시 노벨상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의 발견은 비대칭 합성이 왜,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답을 주었습니다.
| 퍼스트펭귄커피컴퍼니 퍼스트펭귄커피컴퍼니는 커피의 맛을 만드는 화학 반응도 근거로 설명하는 교육을 지향합니다. 아주 작은 차이가 반응을 거치며 커다란 결과로 이어진다는 두 수상자의 발견은 로스팅에서 작은 조작 하나가 맛을 바꾸는 원리와도 닮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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